국립현대미술관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7월 말까지 실시
국립현대미술관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7월 말까지 실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6.16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수교육대상자 및 60세 이상 인지기능 장애인 등 대상으로 워크숍 실시

지난 5월 19일부터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의 <2016 장애인 대상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7월 30일까지 과천관에서 실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공공성 실천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장애 특성을 고려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왔다.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자의 범주를 ‘미술관 관람과 문화예술을 즐기는 데 신체적·비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모든 참여자들’로 정의하고, 신청자 개인 혹은 그룹의 특성에 맞추어 프로그램의 구성과 난이도를 조절하며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 중 '소풍+감각'은 특수교육대상자 포함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소장품 등 작품 감상교육과 함께 '노래하는 사람의 친구가 되어주자!'라는 제목의 스토리텔링워크숍 등을 갖고 창작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유+공감'은 특수교육대상자 포함 가족을 위한 것으로 작품 감상교육과 함께 '텔레비전에 우리 가족이 나온다면?' 등 영상제작워크숍을 진행하며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치매 등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60세 이상 시니어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야외조각공원 소장품 등 작품 감상교육과 '나의 동그라미 기억 정원' 등 향수 창작워크숍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미술관에서 제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미술관을 듣다>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소통 및 만족도를 강화시킬 예정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시각장애인들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되었으며 미술관에 대한 기본 정보와 대표작에 대한 설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