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미술정보센터로 재탄생!!
경남도립미술관, 미술정보센터로 재탄생!!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8.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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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자료실·경남미술사료실 통합 운영…미술연감 발행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미술 전문서적과 영상자료 등이 비치된 도서자료실과 경남미술사료실을 통합해 경남미술정보센터로 육성함으로써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도립미술관 도서자료실
도립미술관은 지난 2007년 11월 도내 미술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협조문을 보내는 등 사료수집과 함께 학예연구실 내 경남미술사료실 개설을 위해 힘써왔다.

경남미술사료실은 미술품을 수집하거나 수집된 미술품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미술사료 수집이나 보존이 필수적이며, 본격적인 미술사료를 수집· 정리해 경남미술연감을 발간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도서자료실은 도서 3,950권, 간행물 3,683권, 시청각자료 533종을 구비하고 있으며 경남미술사료실은 도록, 팸플릿, 리플릿 등 총 11종 4,154권의 미술관련 사료를 수집했다.

이 가운데 340여명의 경남미술인 파일과 80여개 경남미술 관련 기관 파일, 17개 미술단체 파일 및 기타자료 파일 등을 구비하였고 현재 경남미술사료실은 故변상봉교수의 유족이 기증한 약 4,000여권의 사료들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원로 미술인, 작고 미술인의 유족 등이 기증한 수많은 사료와 매일 우편으로 보내오는 미술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자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파일로 정리된 사료들은 소장품 및 도서자료와 함께 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집에서도 검색 가능하도록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박은주 관장은 “도립미술관이 존재하는 한 미술사료 수집과 분류 정리하는 작업은 지속될 것이며 이런 사료들이야말로 미술관이 존재하도록 하는 근본적인 토대를 이룬다”면서“하루빨리 경남미술정보센터로 도약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술인들과 사료 보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