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뻔뻔한 콘서트' 1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려
'아주 뻔뻔한 콘서트' 1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7.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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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단 사령부 내 극장에서 장병들과 함께, 전자 바이올린과 뮤지컬 및 비보잉 선보여

강원도와 인제군이 주최하고 메노뮤직이 주관하는 '아주 뻔뻔한 콘서트'가 오는 14일 인제군 3군단 산악시네마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강원도와 인제군이 공동 주최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 공연을 향유하면서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14일 열리는 '아주 뻔뻔한 콘서트'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뮤지컬 배우 이선근, 박종원, 한보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 (사진제공=메노뮤직)

특히 이번 공연은 전문 공연장이 아닌 3군단 사령부 내 극장을 이용하여 군 장병과 함께 한다.

전문 MC 강창환이 진행을 맡았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쟈스민과 매력적인 외모와 목소리로 사랑받는 뮤지컬 배우 이선근, 박종원, 한보라, 그리고 비보이 그룹 C.P.I CREW의 열정적인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전자 바이올린의 화려한 무대와 유명 뮤지컬 배우들의 경쾌하면서 울림있는 무대, 여기에 열정의 비보잉까지 이어지며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고된 병영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문화예술의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알차게 구성했다"면서 "장병들과 아티스트 모두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메노뮤직은 '아주 뻔뻔한 콘서트' 외에도 경기도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행복하십쇼!',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 문화가 있는 날 동동동 문화놀이터 '공룡대장 코리요' 등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