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구현장’ 같이 보러 갈래?
‘숭례문 복구현장’ 같이 보러 갈래?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8.18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주 토·일요일 하루 6회 운영, 사전예약 25명·현장서 5명 선발

 

지난해에 안전문제로 일시중지됐던 ‘숭례문 복구현장 공개 관람’이 가능해졌다.

▲ 위에서 바라본 숭례문 복구현장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지난 15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숭례문 복구현장 공개 관람’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공개관람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 오후 1시~3시, 일요일 오후 1시~4시 사이에 매 30분 간격으로 하루 6회씩 진행하며, 2012년 숭례문 복구공사 완료일까지 누구나 인터넷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회 관람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되며, 관람 예약 신청은 ‘숭례문 복구현장 공개관람 누리집(www.sungnyemun.or.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25명을, 현장 접수를 통해 5명을 선발한다.

이번 관람은 지난해보다 근거리에서 숭례문 복구과정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영상자료와 해설을 통해 숭례문의 변천과정과 역사, 기능 등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내는 문화유산 안내단체인 ‘한국의 재발견 궁궐 지킴이’와 ‘서울KYC 도성 길라잡이’ 회원들의 자원봉사 현장해설과 숭례문 지킴이 봉사기업인 ‘신한은행’ 직원들이 맡기로 했다.

또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2010년부터 숭례문 복구과정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루 해체작업 등 다양한 복구 공정의 작업을 관찰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숭례문 현장에서는 가설덧집 공사를 마무리하고 숭례문 공원지역 옛 성곽터에 대한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복구공사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착수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