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만만파파 용피리’ 8월 10일부터 5일간 선보여
국립국악원 ‘만만파파 용피리’ 8월 10일부터 5일간 선보여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7.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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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방학은 어린이 국악극과 함께 신명나게

지난 5월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기 ‘대금’의 탄생 설화를 다룬 국립국악원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앵콜 공연으로 오는 8월, 총 5회에 걸쳐 어린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8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삼국유사에 기록된 만파식적 설화를 소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국악극 ‘만만파파 용피리’를 총 5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 <만만파파용피리>공연모습.(사진제공=국립국악원)

공연의 내용은 신라의 악사 ‘비울’과 백제의 소리꾼 ‘나눌’이 서로 다른 음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매번 다투기만 하는 ‘비울’과 ‘나눌’은 해적과 이무기로부터의 공격 등을 이겨내며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절대피리 ‘만파식적’을 찾아내 마침내 평화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지난 5월 공연 당시 96% 이상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만만파파 용피리’는 선과악의 분명한 대립과 우정을 그린 스토리,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연기, 전통 선율을 활용한 음악과 자연의 움직임을 한국적인 춤사위로 꾸며내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자극시키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국악원 <만만파파용피리>공연모습.(사진제공=국립국악원)

또한 이번 8월 공연을 앞두고 좋은 객석에 대한 선 예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해 오는 7월 18일까지 예매하면 50%, 31일까지는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극계의 방정환이라 불리는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대표가 연출을 맡고, 어린이 국악 뮤지컬 ‘솟아라 도깨비’, ‘마고할미’등을 이끌었던 작곡가 류형선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평일은 오후 2시, 주말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 가능하다. S석 3만원, A석 2만원 .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