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미술관 ‘SeMA 청춘극장’ 어르신들에게 인기
북서울미술관 ‘SeMA 청춘극장’ 어르신들에게 인기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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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까지 방문한 동북부지역 어르신 1만 명 넘어

서울시는 지난 7월까지‘SeMA 청춘극장’에 동북부지역 어르신 1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2015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SeMA 청춘극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와 금요일 오후 2시에 미술관 다목적홀에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추억의 영화부터 최신 영화까지 다양하게 상영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 SeMA 청춘극장을 찾은 어르신들(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청춘극장은 최신 영상·음향 시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선착순으로 가면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고, 전시 관람도 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회당 약 200명 이상의 어르신이 관람하며 청춘극장 방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술관도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미술관 문턱을 낮추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서울시립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위치하는 노원구는 주거지 중심의 베드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노인 인구의 대부분이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지역커뮤니티 공공문화 복합단지(Complex)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