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국·몽골 학생들과 특별한 문화 여행 떠난다
종로구, 중국·몽골 학생들과 특별한 문화 여행 떠난다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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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매도시 결연 강화 및 외국문화 체험 1석 2조 효과 기대

종로구는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동성구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수흐바타르구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8박 9일간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GFCE:Global Family Culture Experience)’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민간교류 프로그램은 종로구와 해외 자매도시인 동성구 및 수흐바타르구 초·중등학생 22명이 자매 결연을 맺어 방학 동안 서로의 도시를 번갈아 방문하며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 지난 2014년 염색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사진제공=종로구)

동성구와 수흐바타르구는 중국과 몽골 수도의 중심구로 종로구와 자매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과 몽골학생들은 지난 5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 체험을 진행하고, 윤동주문학관 방문, 한식 만들기, 경복궁 및 민속박물관 관람, 한국 전통 탈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 지난 2014년 다도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사진제공=종로구)

반대로, 종로구 학생들은 오는 9일 각각 동성구와 수흐바타르구로 출국하여 자금성, 만리장성, 북경 올림픽 공원 등을 방문하고 유목민 생활체험, 말타기 등의 체험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되며, 홈스테이 기간 동안 학생들이 서로의 가정에서 외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