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오는 9일 '북새통8-칠석' 행사 진행
수원문화재단, 오는 9일 '북새통8-칠석' 행사 진행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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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교 체험, 암행어사 선발대회 등 다양한 전통행사 마련

수원문화재단은 칠석날인 오는 9일 ‘북새통8-칠석’ 세시풍속 행사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진행한다.
 
칠석은 북두칠성이 가장 빛나는 날로 저녁에 은하수의 양쪽 둑에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에 한 번 만난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별에 제사를 지내던 날이다. 

▲ 칠석 행사로 진행되는 전통자수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이 날에는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여겨진 북두칠성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서당의 학동들은 견우와 직녀를 시제(時題)로 시를 짓거나 글공부를 잘하도록 비는 풍습이 있다.

칠석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처녀들이 바느질감과 과일을 마당에 차려놓고 직녀성에 바느질 솜씨를 비는 걸교제(乞巧祭)의 걸교(바느질, 손수건 전통자수)체험과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 승경도, 고누, 활쏘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만나볼 수 있다.

▲ 칠석 행사로 진행된 차시음 체험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한편,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잊혀져가는 한국의 세시풍속 문화를 알리는 ‘세시풍속-북새통’ 행사를 매달 해오고 있다.

다가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는 ‘북새통9-추석’을 통해 전통놀이, 전통차 시음 및 인문학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수원시전통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swtf.or.kr), 수원시예절교육관(http://suwonyejeol.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