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로, 고품격 거리로 재탄생
퇴계로, 고품격 거리로 재탄생
  • 박상희 기자
  • 승인 2009.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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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서울'거리로 9월말 준공예정

▲ 퇴계로 디자인거리 조감도
남대문로에 이어 퇴계로도 '디자인서울' 거리고 새롭게 탈바꿈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올해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장인 서울거리'사업은 그간 가로의 각 시설물별로 개별 시행되어 온 각종 가로시설물 정비공사를 보다 체계적으로 디자인하여 거리를 비우고 통합하는 가로환경개선사업이다.

이번에 '디자인서울'거리로 탈바꿈하는 곳은 퇴계로3가 한옥마을 입구에서 퇴계로4가 사이 약 500미터 구간으로 이 구간의 보행편의시설, 가로녹지, 가로등, 녹지경관 조명, 표지판, 유관기관 가로시설물 및 간판 등 각종 가로시설물을 토탈디자인으로 개선 정비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각각 개별설치되어 있었던 신호등과 가로등, 표지판을 하나의 기둥에 설치하는 통합형 신호등이 2개 교차로 16개소에 새롭게 설치되어 가로의 복잡한 각종 기둥을 줄임으로써 미관 향상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낙후되었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고급 화강석 포장재로 인도를 꾸미고 수령이 좋은 조형 소나무를 새로게 조성되는 녹지대 3개소와 가로 띠녹지에 식재하여 명품가로로 품격을 한단계 높이게 된다.

중구는 2차 사업으로 현재 추진중인 퇴계로 디자인서울거리를 완료하면 3차 사업으로 남산육교~회현사거리 구간에 대하여 2010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상희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