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출연 참가자 모집
‘201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출연 참가자 모집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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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행차 주요 배역(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채제공, 경기감사)·행렬참여자, 31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접수

서울시가 오는 10월 ‘201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함께 할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출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8일 열리는 ‘201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시와 금천구, 수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릴레이 방식의 을묘년 원행의 옛 행차모습 재현으로 말 168필과 1,239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서울시는 창덕궁에서 출발하여 보라매공원까지 행차하며, 보라매공원에서 시흥행궁까지는 금천구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가 재현한다.  

▲ 출궁식 하는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전체 인원 1,239명 중 능행차의 주인공인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을묘원행 당시 경기감사 서유방 역, 정조의 신임을 받던 정치적 실력자이며 이 행사를 총괄하는 우의정 채제공 등 능행차 재현의 주요 역할을 할 출연자를 시민공모로 선발할 예정이다. 

창덕궁에서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강북 구간(약 10여km)에 정조대왕 역 1명, 혜경궁 홍씨 역 1명, 경기감사, 채제공 역에 각 1명씩 총 4명을 선발하고, 노들나루공원에서 시흥행궁까지 진행되는 강남 구간(약 10여km)은 정조대왕 역 1명, 혜경궁 홍씨 역 1명으로 총 2명을 선발한다. 

강남 구간의 경기감사와 채제공 역은 강북 구간에서 선발되었던 참가자가 이어서 출연한다. 

응모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신체 건강한 일반 시민으로 정조대왕 배역의 경우는 을묘원행 당시 정조대왕 연령대인 40대 전후의 승마 경험이 있는 남성이다.

▲ 배다리에서 재현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서울시)

혜경궁 홍씨는 올해 회갑을 전후로 한 여성이며, 경기감사와 채제공 배역은 20여km에 달하는 전 구간에 출연해야 하므로 승마 경험이 있는 신체 건강한 시민으로 선발한다. 

강북 구간 종착지인 배다리와 노들섬, 강남 구간의 종착지 시흥행궁에서는 의궤복원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민 공모는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성명, 휴대전화, 주소, 직업)와 신청하는 배역, 자기소개를 간단히 입력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 홈페이지 : http://www.kingjeongjo-parade.kr
- 이메일 : kingjeongjo.parad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