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AHAF 2016', 25일 JW 메리어트에서 개막
제15회 'AHAF 2016', 25일 JW 메리어트에서 개막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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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미술시장의 트렌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300여 명의 작가와 2000여 점의 작품 준비

아시아 미술 시장의 교류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15회 ‘AHAF(Asia Hotel Art Fair) SEOUL 2016’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다. 

AHAF는 지난 2008년 일본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출범한 후, 서울과 홍콩에서 매년 2회에서 걸쳐 개최되며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호텔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AHAF SEOUL 2016’는 JW 메리어트 서울의 7층 전체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특별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기존의 호텔 이용자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동산방화랑, 표갤러리, 오페라갤러리, 유중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과 미국, 일본, 프랑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갤러리들이 참여함으로써 국내외 미술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아시아 약 50여 개 갤러리와 300여 명의 작가, 2000여 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AHAF SEOUL 2016의 자세한 전시 정보 및 관람 신청은 홈페이지(www.hotelartfai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YOO Eunsuk | Smile like a coward Hulk | 2014 | FRP, urethane paint | 250 x 350 x 215 cm

모두의 영웅 - 신세계백화점 특별전(8.11-8.31)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1층 S GARDEN에서 선보이는 본 전시는 빌딩 숲 한가운데에서 휴식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각각의 개성을 가진 작가 4인의 발랄한 작품들은 현대 영웅의 모습들을 주관적인 시선으로 풍자와 익살을 통해 그려냈다. 본 전시를 통해 나와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영웅들을 돌아보고자 한다. 

▲ MATSUEDA Yuki | The King’s Vacation! | 2015 | Installation

The King’s Vacation! -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특별전(8.2-8.31)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에서 열리는 ‘The King’s Vacation’ 전시는 3D아트로 널리 알려진 일본 작가 마츠에다 유키의 대표작 <TRUMP CARD> 시리즈의 초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거대한 트럼프 카드에서 미사일을 타고 탈출하는 왕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이 작품은 유쾌한 일탈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권위와 폭력에서 해방하고자 하는 작가의 평화주의적 사상을 느낄 수 있다. 

▲ Alexandre DANG | 17 April - 10 May 2009: “Field of Dang’cing Solar Forget-Me-Not” At the Royal Greenhouses of Laeken, Brussels, Belgium

The A Space on 7F 
The A Space 는 AHAF SEOUL에서 작년부터 시도한 AHAF만의 복합 문화 컨텐츠 공간의 이름이다. 호텔 객실이 아닌 연회장 전체를 화이트 큐브 및 라운지 등으로 꾸미며, 이번 행사에서는 JW 메리어트호텔의 7층을 활용한다. 

The A Space on 7F에서 진행되는 ‘오감으로 만나는 숲’ 전시는 공해와 소음으로 인한 도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주는 숲의 모습을 테마로 한다. 단순히 숲을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의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 LEE Byeongheon / Every time I see him, he reminds me of a lion I saw in Africa. He is lonely even though he is a king. 2016 | Pigment Ink on Fine Art Paper | 76.5 x 123 cm

까스텔바쟉 x 조선희 <100BAG>프로젝트
AHAF SEOUL 2016의 주요 특별전의 하나인 <100BAG>프로젝트 전시는 명품 브랜드 까스텔바쟉과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작가 조선희의 콜라보레이션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00인과 까스텔바쟉 가방 100개가 만난다. 조선희 작가에 의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방의 모습과 셀럽들의 개성이 서로 조화를 이뤄 작품에 녹아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다. 

<100BAG>프로젝트는 작품으로 출품될 예정이며, 조선희 작가는 프로젝트의 수익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상당수 기부할 예정이다. 

▲ Murad OSMANN | Rhine House | 2016

베린저 x 오스만 무라드
베린저 와인은 미국 나파밸리의 아이콘이자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올해 설립 14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캠페인 ‘베린저 팔로우미’ 프로젝트를 특별전으로 선보인다. 

‘베린저 팔로우미’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무라드 오스만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기회들을 찾아보면 좋은 경험과 생각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 BABA Yuki | Disappear | 2016 | Watercolors on paper | 47 x 31.5 cm

오사카 예술대학 특별전
AHAF SEOUL 2016은 젊은 예술가 발굴과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오사카 예술대학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학생 스스로 주제와 표현 방법을 찾아 예술가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사카 예술대학은 이번 특별전을 통하여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 KIM Sohee | My Pet6 (Yellow T-shirt) | 2014 | Etching | 25 x 20 cm

소소한듯 소중한 - AHAF 초대 특별전
한국, 일본, 캐나다 각 나라의 젊은 작가들로 이루어진 본 전시는 우리의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상상력과 위트로 가득한 세계상을 제시한다.

투박한 일상의 도구들을 작은 낙원으로 변화시키고, 작은 동물에게 씌워진 세속적인 상징을 뒤집어 보기도 하며, 작가가 창조해낸 전혀 다른 세상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작은 일탈감을 선사한다.

친구들의 시선 - 한일 젊은 작가 특별전
한일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친구들의 시선’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건축, 사진, 판화, 염직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선을 통해 우리가 보고 있는 세계와 보지 못했던 세계를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