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국악놀이극 ‘국악놀이터’ 참가자 모집
국립국악원,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국악놀이극 ‘국악놀이터’ 참가자 모집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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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꿈다락문화학교… 국악과 전통놀이 연극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

국립국악원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인 2016 국립국악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국악놀이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국악놀이터’는 국악을 바탕으로 전통놀이와 연극을 접목하여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가하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다. 

▲ 국립국악원의 가족국악강좌 발표회 모습(사진제공=국립국악원)

이번 ‘국악놀이터’는 국립국악원이 국악에 관심이 있는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국악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장려하고, 전통문화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통에서 찾은 소재를 창의성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가족 모두가 함께 완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고 기초적인 대본 이해를 시작으로 우리 장단을 익히고 극을 창작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  

‘국악놀이터’에서는 전통 놀이극의 완성을 목표로 대본 선정에서부터 발표회까지 가족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가족 구성원이 회의를 통해 공연 소재와 배역을 정하고, 의상이나 소품까지 모두 준비한다. 

▲ 국립국악원의 가족국악강좌 발표회 모습(사진제공=국립국악원)

아동극 전문가인 남인우 연출(극단 북새통 대표)이 중심이 되어 놀이극 만들기를 이끌고, 국악 연주자, 소리꾼, 전문 배우들이 연기, 연주, 노래, 춤 등의 지도를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놀이극의 대본을 쓰거나 배역을 정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재능과 끼를 발견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악놀이터’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 2~3인 구성 가족 40명 내외 (초·중등)를 모집하며,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5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창작극 발표회와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접수는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 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www.egugak.go.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580-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