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이 헤엄치는 산청
황금이 헤엄치는 산청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8.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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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황금쏘가리 2만마리 치어 방류 행사 가져

 산청군 내수면자율관리위원회(대표 김진규)는 20일 오후 2시 신안면 하정리 원지 둔치에서 황금쏘가리 치어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 산청군은 황금쏘가리 2만마리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 내수면자율관리위원회 회원과 한국토속어보존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토속어 자원증식을 도모하고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황금 쏘가리 2만 마리를 방류했다.

 황금쏘가리는 큰 강 중류의 유속이 빠른 곳에 서식하는 토종 담수어로, 어릴 때는 쏘가리와 같은 색의 얼룩무늬가 나타나지만 자라면서 검은 색소가 사라지면서 황금색만 남는 돌연변이다.

 다 자란 성어는 40㎝ 정도이며 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청군 내수면자율관리위원회 김진규 대표는 "이날 행사는 어업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수산자원을 조성 관리함으로서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면서‘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경호강, 덕천강 일원에도 어초사업 및 투석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