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황금쏘가리 2만마리 치어 방류 행사 가져
산청군 내수면자율관리위원회(대표 김진규)는 20일 오후 2시 신안면 하정리 원지 둔치에서 황금쏘가리 치어 방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군 내수면자율관리위원회 회원과 한국토속어보존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토속어 자원증식을 도모하고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황금 쏘가리 2만 마리를 방류했다. 황금쏘가리는 큰 강 중류의 유속이 빠른 곳에 서식하는 토종 담수어로, 어릴 때는 쏘가리와 같은 색의 얼룩무늬가 나타나지만 자라면서 검은 색소가 사라지면서 황금색만 남는 돌연변이다.
다 자란 성어는 40㎝ 정도이며 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청군 내수면자율관리위원회 김진규 대표는 "이날 행사는 어업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수산자원을 조성 관리함으로서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면서‘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경호강, 덕천강 일원에도 어초사업 및 투석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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