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 들어 보셨나요?
승강기대학 들어 보셨나요?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8.20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초, 블루 오션 '승강기 대학' 거창에 내년 3월 개교

 경남 거창에 세워질 세계 최초 한국승강기대학이 정부인가를 받아 오는 9월 수시모집과 함께 5개학과 (220명)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그동안 숱한 논란과 갈등을 빚어왔던 한국승강기대학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에 개최된 교과부 심의위원회에서 인가 의결을 마치고 교과부 장관의 최종 승인이 8월 20일자로 확정됐다.

 거창군수는 이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많은 사람과 7만 군민의 뜨거운 성원속에 이루어 졌다며 특히 신성범 국회의원, 이강두 전의원, 김태호 경남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거창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거창승강기산업밸리” 조성사업중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한국 승강기 대학 정부 인가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승강기 산업도시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승강기는 “도시민들이 하루에 두 번이상 이용할만큼 현대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설비”라며 “거창 승강기 밸리 건설을 위해 한국승강기대학, 승강기 R&D센터, 승강기전문산업단지건립 등 3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또 280억원을 들여 승강기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투자.연구개발에 나설 R&D센터도 전문산업단지 내 들어서 승강기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화를 이끌게 된다.

거창내 위치한 R&D센터에서는 한국형 중.저속 표준모델과 차세대 첨단 고속 승강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이 밖에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승강기 전문연수원도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거창군수는 불과 1년여만에 블루오션으로 분류되는 승강기 산업을 거창 지역 경제에 안착시켜 인구 10만명을 늘리는 ‘1010프로젝트’를 달성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 승강기 시장은 연간 3조2,000억원으로 시장 크기로는 세계 5위이고, 연간시설 대수로로는 세계 3위 규모라며 승강기 밸리사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이면 100개업체 이상의 승강기 업체가 입주해 연간 매출액 3,300억원, 고용창출 2,000여명, 직접인구유입 6,000여명의 파급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