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 9월 30일~10월 1일
제4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 9월 30일~10월 1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9.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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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가야금의 향연 펼쳐, 가야금 경연대회 및 문재숙 교수 공연

제4회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가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의정부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인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가야금 음악의 전승 발전과 국제화, 전통 예술의 활성화를 목표로 가야금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참여 관객을 확대하고 잠재 관객 개발은 물론 시민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 문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 지난해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올해 의정부 국제 가야금 축제>는 역시 4회를 맞는 '죽파 가야금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전국가야금단체 연합공연-금(琴)들의 놀이터',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금(琴) ‧ 가(歌) ‧ 무(舞) 동행-무지개 저 너머 꿈',  그리고 '의정부 국제 학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죽파 가야금경연대회는 9월 30일 예선,10월 1일 본선 및 시상으로 진행되며, 전체 5개 부문(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명인부)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부문별 지도자상과 초등부에는 병창부문이 신설되며, 세계 속의 가야금이 되라는 의미의 ‘민들레홀씨’상이 있다. 

의정부 국제 학술 세미나는 하와이대학교 민족음악학을 맡고 있는 이병원, 오스본 교수와 연변대학교의 신광호 교수 그리고 베트남 후에 음악원의 응우웬 짜우 꾸인 안 교수 등 저명한 학자를 초청하여 국악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국제 학술 세미나다.

'문재숙 교수와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금(琴) ‧ 가(歌) ‧ 무(舞) 동행'은 문재숙 교수가 매년 우리의 우수한 가야금과 전통 음악을 다양한 주제로 해석하여 관객과 소통해온 '동행' 시리즈의 4번째 공연으로는 <무지개 저 너머 꿈>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가야금과 노래, 무용울 주제로 노래와 춤을 가야금과 콜라보레이션해 지금까지 볼 수 없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며 특히 마지막 곡은 창작창극 <예수뎐> 중 고난과 부활 부분으로 정해 격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에는 문재숙 교수의 두 딸인 이슬기와 배우 이하늬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