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정재 <오양선> 재연과 현대적 계승 조명
궁중정재 <오양선> 재연과 현대적 계승 조명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9.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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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족무용연구소, 30일 국립국악원 대회의실, 제3회 전통문화 재연과 문화콘텐츠 학술 심포지엄 개최
▲궁중정재 <오양선>. (사진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는 우리의 뛰어난 전통예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작업과 함께 학술적인 면에서도 폭넓은 지식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또한 지금까지의 학술성과를 바탕으로 전통문화 콘텐츠 발굴과 실제적 재연을 시도하며, 우수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학계 및 예술계에 알리고자 전통문화 재연과 문화콘텐츠 학술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궁중정재 <오양선>을 중심으로, 그것의 재연과 현대적 계승에 관한 연구자들의 심도 깊은 담론을 이끌어 낸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30일(금)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1,2부로 나눠서 열리는 심포지엄은 1부에서는 ‘<오양선>의 현대적 계승과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담론’을 주제로 최경자(국립국악원)의 「<오양선> 재현의 실제와 그것의 변천 양상」, 허동성(세계민족무용연구소)의 「궁중정재 <오양선>의 전통문화콘텐츠화를 위한 한 시안 – 아시아 전통춤의 전파와 수용, 재창작을 바탕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오양선>의 시대별 변천과 재연’을 주제로 최미연(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오양선> 무용서사의 시대적 변천과 그 상상계」, 강영애(한양대학교)의 「<오양선> 재연을 위한 고증- 음악을 중심으로」, 박가영(숭의여자대학)의 「<오양선> 재연을 위한 고증- 복식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박은영(한국예술종합학교), 황희정(한양대학교), 이정노(세계민족무용연구소), 한영숙(전남대학교), 채금석(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의 전문 연구자들에 의한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 전통문화 및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 홈페이지(http://www.we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46-9347, wedi@kart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