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문호개방 '특수용접과정'개강, 한국폴리텍Ⅶ 대학
경상남도가 여성들이 진출하기 어려운 특별한 직업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숙련직이면서 고임금을 보장하는 여성 취업 지원프로그램은 경쟁률이 3대1을 넘어서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취업을 희망하는 전업주부, 경력단절 여성 등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고임금 일자리 제공과 비전통적 분야에 여성 진출을 위해 ‘여성특수용접과정’을 개강,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특수용접과정’은 경상남도가 지원하고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한국폴리텍Ⅶ대학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하며 지난 20일 개강식을 갖고 3개월간 교육과정에 들어갔다.경남도 추가경정사업예산으로 편성된 이 과정은 모두 70명이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면접을 통해 취업의지가 확고한 20명의 수강생을 선발했으며 교육기간은 20일부터 11월 6일까지 12주간이다.
교육내용은 기존의 CO2 용접을 비롯해 MIG/TIG용접 등 여성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특수용접도 포함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특화했다.
특히 ‘여성특수용접과정’은 성별로 직종이 분리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고임금·숙련직 여성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이수 후 수료생 전원 100% 취업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특수용접과정’을 수료할 경우 임금수준이 180~250만원으로 고임금·전문직종으로 비전통적 여성 진출 분야 취업 지원사업에서 기대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내년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해 ‘여성특수용접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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