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수상작 <세속의 여자>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베니스영화제 수상작 <세속의 여자>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10.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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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섹션 참가, 십대 소녀의 강렬한 성장 영화!

지난 6일 막을 올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플래시 포워드 섹션으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화제작 <세속의 여자>의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이 내한해 본인의 데뷔작을 들고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마르코 다니엘리 MARCO DANIELI 감독의 <세속의 여자>.(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마르코 다니엘리 MARCO DANIELI의 <세속의 여자 Worldly Girl>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탈리아 영화들이 거장의 신작부터 신예 감독들의 데뷔작까지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로 구성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베니스영화제 베니스데이즈에 초청, Best Actress-Best Actor 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은 8일 오전 10시30분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상영되는 <세속의 여자>상영 이후 관객들과 만나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르코 다니엘리 MARCO DANIELI 감독의 <세속의 여자>.(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세속의 여자>를 통해 이탈리아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이탈리아의 나탈리 포트만’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사라 세라이오코의 눈부신 열연이 돋보이는 감독의 신작은 종교의 틀 속에서 살아가는 19세 소녀가 세속적 사랑에 빠지는 인상적인 작품으로 부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은 절제와 강압 그리고 외부인들을 엄격하게 배척하는 종교의 틀 속에서 살아가던 ‘줄리아’가 전과자인 ‘리베로’와 세속적 사랑에 빠지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멜로 드라마이자 성장영화인 <세속의 여자>는 신인감독과 주연 여배우의 호흡이 빛나는 작품이다. (출처 : Valentina Summa)

착실한 딸이자 촉망 받는 학생이었던 여주인공이 자신의 틀을 깨고 인생을 배워가는 과정을 인상적으로 그린 마르코 다니엘리는 단편 영화 작업으로 베니스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신인 감독으로 현재 이탈리아 국립 영화학교에서 영화 연출 강의를 맡고 있기도 하다.

▲마르코 다니엘리 MARCO DANIELI 감독.(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익숙한 장르지만 생소한 소재로 가득한 영화 <세속의 여자>로 직접 영화제를 찾는 마르코 다니엘리 감독은 인터뷰와 GV, 유러피안&이탈리안 리셉션, EFP 야외 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을 찾는 영화팬들과 적극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와 독특한 소재를 이탈리아 특유의 정서로 표현, 전세계 영화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화제작들이 초청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이탈리아 영화들은 탄탄한 작품성과 함께 독창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환영하는 부산 관객들에게 사랑 받으며 영화제의 열기를 더 달궈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