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국립창극단원인 왕윤정씨가 종합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차지했다. 부상으로는 상금2천만원이 수여됐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경연대회는 7일 예선을 거쳐 8일 본선에서 최종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학생부 일반부 명인부를 통틀어 종합대상인 세종대왕상에 왕윤정씨에게 영예의 대상이  돌아간 것.

왕씨는 이자리에서 수상소감을 통해 "평소 세종대왕님께서 음악적으로 많은 업적을 남겨주신 것으로 아는데 판소리부분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왕씨는 전 국립창극단 부수석이자 판소리 명인 왕기철씨의 딸이자, 또한 판소리 명인 왕기석씨의 조카이기도 한 국악인 가족이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