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체임버 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 하반기에도 2회 공연
세종 체임버 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 하반기에도 2회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0.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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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김봄소리, 11월 선우예권 임헌정 지휘자와 협연으로 모차르트 곡 연주

세종문화회관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고 있는 특별 시리즈로 상반기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한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가 하반기에도 2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해마다 대표 아티스트를 '상주 음악가'로 선정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의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올해는 지휘자 임헌정이 상주 음악가로 선정됐다.

▲ 임헌정 지휘자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오마주 투 모차르트'는 일 년 동안 4회에 걸쳐 매회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악기별 협주곡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임헌정의 지휘와 플루티스트 조성현, 하피스트 박수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피아니스트 김태형, 선우예권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협연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과 6월 25일, 조성현 플루티스트와 김태형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상반기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30일에 열릴 세 번째 공연은 올해 몬트리올 국제음악 콩쿨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11월 19일 네 번째 공연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 임헌정 지휘자와 호흡을 맞춘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10월 공연에서 김봄소리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5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모차르트 특유의 젊음과 맑음이 김봄소리의 정공 연주와 만나 어떤 울림을 줄 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오마주 투 모차르트'는 협연자들의 연주력은 물론, 임헌정의 카리스마 있는 지휘와 세종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생동감 있는 연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음악과는 또 다른 듣는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