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청소년 대학생 위한 '대극장 올패스' 티켓 판매
세종문화회관, 청소년 대학생 위한 '대극장 올패스' 티켓 판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0.26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극장 3층 좌석 만 15~24세 위한 좌석으로 활용,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이 26일부터 청소년과 대학생 등을 위한 '대극장 올패스' 티켓을 내놓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평소 관객이 많이 찾지 않은 대극장 3층 좌석을 활용해 청소년 문화체험에 기여하고 미래 관객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대극장 올패스 티켓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회관 측은 무대와 거리가 먼 3층의 1천여석에 관객이 많이 없다는 것을 활용해 평소에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만 15세~24세 청소년 및 대학생에 한정해 대극장 3층 좌석에서 5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26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서비스플라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과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만 관람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구매수량을 2매로 제한하고 선착순 500매만 판매한다.

대극장 올패스로 관람이 가능한 공연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오페라로 고선웅 연출가와 구자범 지휘자가 손을 잡은 오페라 <멕베드>(11.24~27),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로 새롭게 만든 이필모 주연의 창작 뮤지컬 <서울의 달>(12.10~25), 소설가 이문열의 <금시조>를 이야기 콘서트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음악극 <금시조>(12.27), 라벨의 <파반느>와 함께 해설과 영상이 가미된 클래식 여행을 떠나는 클래식연주회 <로맨틱콘서트>(12.28),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획공연 <제야음악회>(12.31)다. 
 
구매자는 구매수량에 따라 실제 관람자를 지정하여야하며, 이들에게는 모두 대극장 올패스 카드가 발급된다. 공연 관람일에는 발급받은 카드와 자격증빙서류(학생증 또는 주민등록증)를 모두 제시하여야 한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특히 첫 공연이 수능일 이후인 11월 24일에 시작되는 만큼 고3 수험생들에게도 좋은 문화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극장 올패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