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기대되는 두가지 음악 선물
올 가을 기대되는 두가지 음악 선물
  • 최정길 기자
  • 승인 2009.08.25 21: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명의 팝페라 테너 ‘텐 테너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짐 브릭만’ 내한 공연

10명의 테너들이 뿜어내는 클래시컬 팝의 진수, 수익금 중 일부 아프리카 지원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호주 출신 10인조 테너, 팝페라 최고의 히어로 '텐 테너스'가 오는 9월 19일(토) 오후 7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 프로그램은 '텐 테너스' 자신들이 직접 선곡한 주옥같은 명곡들로 구성된 앨범 ‘Nostalgica"에 수록된 곡들로 채워진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Moon River, What A Wonderful World부터 관객들의 공연장 최다 신청곡 Danny Boy 그리고 Besame Mucho, Doo Wop 메들리, Rock n' Roll 메들리, 80년대 곡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웅장하고 화려한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텐 테너스'는 1995년 호주 브리즈번 음악원을 졸업한 10명이 모여서 만든 그룹이다. 처음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들이 모두 플래티넘 레코드 판매를 기록하며, 전세계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2006년 발매된 'Here's To The Here' 앨범은 2007년 교보문고 핫 트랙스 클래식 챠트 2위를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됐던 지난해 첫 내한 공연에서는 주요 앨범 수록곡들과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 칸초네 등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스타일의 곡까지 다양한 관객층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또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 등의 연출은 한편의 쇼를 보는 듯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텐 테너스'의 멤버 스튜어트 모리스(Stewart Morris)는 “작년 처음으로 한국 투어를 계획했을 때는, 한국 팬들의 팝페라에 대한 관심을 잘 알지 못해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공연을 하고 나니, 어느 나라보다도 열광적이고, 관객들의 반응이 빨라 이번 내한 공연이 무척 기대된다.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하고 싶은데, 한국 투어는 관객과 호흡하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화려한 무대와 신나는 음악을 선보일 이번 공연 후에는 팬사인회와 호주산 와인 시로멧 시음회를 통해 매력적인 10명의 뮤지션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 이번 공연의 수익금 중 10%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부하여, 물 부족에 직면한 아프리카에 식수 지원 우물파기 사업에 지원된다.
 
티켓 : VIP 150,000원   R석 120,000원   S석 90,000원   A석 60,000원
문의 : 브라보컴 02-3463-2466, Englsih Booking 02-3463-2468

뉴에이지 피아노의 휴머니스트 ‘짐 브릭만’의 Beutiful World

 뉴에이지계의 휴머니스트로 불리우는 짐 브릭만(Jim Brickman)이 오는 11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그의 새 앨범 'Beutiful World'의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히트곡을 담은 베스트 앨범 수록곡과 9월에 새로 나오는 앨범 등을 중심으로 뉴에이지와 팝 인스트러멘탈 경계에 있는 독자적․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짐 브릭만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1961년 클리블랜드 태생으로 클리블랜드 음악 학교에서 작곡 과정을 공부한 짐 브릭만은 비록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팝적이고 부드러운 뉴에이지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선호했다. 그래서 유독 그의 작품들은 독특하고 감성적으로 매우 잘 짜여진 구성을 보여준다.

 현지에서는 조지 윈스턴의 뒤를 잇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로맨틱한 피아노 선율은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음악이라는 광고 카피라이트까지 등장시켰으며, 발렌타인데이 때 연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으로 평가받을 정도다.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그의 대표곡으로는 'Eerenade', 'Valetine', 'Hear me', 'Over the Rainbow' 등이 있다.

 “짐 브릭만은 관객들에게 서로를 감싸주고 안아주는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며 빌보드에서 극찬할 정도로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사랑 노래, 잔잔한 이야기들이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한데 모여 서로 손을 잡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티켓 : VIP 100,000만원,   R석 80,000원, S석 60,000원,   A석 40,000원,   B석 30,000원
문의 : 브라보컴 02-3463-0829

서울문화투데이 최정길 인턴기자(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