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옛돌박물관, 개관 1주년 사진전 '우리 옛돌의 四季' 개최
우리옛돌박물관, 개관 1주년 사진전 '우리 옛돌의 四季'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1.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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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모전 수상작 41점 전시, '구글 아트 앤 컬처' 페이지도 신설

11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우리옛돌박물관이 오는 12월 11일까지 <우리 옛돌의 四季>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부터 공모한 '제1회 우리옛돌박물관 사진공모전 – 우리옛돌의 四季,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옛돌박물관'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39명의 수상작 41점을 전시한다. 

▲ 대상 수상작 '잉여' (사진제공=우리옛돌박물관)

대상을 받은 ‘일여’(출품자 장성용)는 우리옛돌박물관 환수유물관의 배병우 작가의 사진 <소나무>에 비친 문인석을 독특한 시선으로 화면에 담은 작품으로 조화롭게 배치하여 좋은 연출을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세월의 숨결’(출품자 신은철)이, 금상에는 ‘상념’(출품자 김복수), ‘열반묘심’(출품자 정유경)이 각각 선정되었다. 수상작 41점을 통해 관람객은 한국 석조유물의 우수성과 우리옛돌박물관의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우리옛돌박물관은 우리나라 석조유물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구글(Google Cultural Institute)과 협업해 11일부터 우리옛돌박물관 ‘구글 아트 앤 컬처 (Google Arts & Culture)’ 페이지를 신설한다. 

▲ 최우수상 수상작 '세월의 숨결' (사진제공=우리옛돌박물관)

구글 아트 앤 컬처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 제공하는 문화 전시 플랫폼으로 전 세계 70개국 1,000개 이상의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디지털 자료로 보존하며 돌의 재질까지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각 석조유물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여 세밀한 부분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우리옛돌박물관의 내부 전시관을 비롯한 야외 전시관 전경을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제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제 박물관에서 관람하는 동선에 따라 전경과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온라인 전시는  앱 ‘구글 아트 앤 컬처’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천신일 우리옛돌박물관 이사장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개최하는 사진전과 구글아트프로젝트 오픈이 한국 석조유물을 널리 알리고, 석조유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학예실(02-986-10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