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김은진, 오는 18일 '김은진의 춤판' 공연
무용가 김은진, 오는 18일 '김은진의 춤판'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1.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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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칼라스홀에서 공연, 심우성 선생과 함께하는 춤굿 등 다양한 무대 펼쳐

무용가 김은진이 오는 18일 '김은진의 춤판' 공연을 펼친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 대해 김은진은 "춤과 음악으로 내안의 신(神)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는 춤을 출 때 춤추는 나는 없어지고 그 자리엔 춤만이 남아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무용가 김은진의 공연 (사진제공=아트젠)

김은진은 현재 아트젠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작품으로는 <나비의 꿈>, <수메르 여신 인안나>, 민속학자 심우성 선생과 함께한 <귀천하는 마음>과 <홀로아리랑> 등이 있다. 동서양의 춤의 장르를 넘나들뿐 아니라 명상춤을 추는 김은진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을 바탕으로 한 즉흥 창작무를 선보인다.

특히 하늘춤은 천상의 두 선녀가 현실로 내려와 춤과 연주를 함께 선보이는 몽환적인 무대로 펼쳐지며 춤굿에서는 심우성 선생이 故 안사인 심방의 북을 연주하면서 넋나간 현재의 대한민국을 애닳아 하는 마음과 기원을 담은 넋전춤 등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제2회 대학국악제 금상과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한수진이 비파 연주를 하며 하현열 검객이 우정출연해 벽사의 검무를 선보이게 된다.

문의 : 아트젠(031-945-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