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12월 1일 개막
2016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12월 1일 개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1.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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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 초청 공연 및 대학생 대상 쇼케이스 등 열려, 8일 시상식
▲제25회 서울안무페스티벌 출연진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2016 SCF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이하 SCF)이 오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SCF는 지난 25년간 무용 장르의 구분 없이 오직 '컨템포러리 춤'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인 운영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춤 페스티벌이자 경연대회로 SCF와 함께 성장한 젊고 유능한 한국의 우수한 무용인들이 세계적인 유명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무용 위상을 높이면서 국제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6 SCF는 그동안 '자유'와 '창조'라는 기치 아래 세계로 뻗어나간 역대 수상자들을 대거 초청해 기념비적인 축하 무대를 마련하고 국내외 무용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SCF 본선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한국 안무가의 탄생을 기대한다.

또 25주년을 맞은 SCF의 가치를 연구하고자 해외 무용인들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열어 '국제 안무가 육성 프로그램' 교류 증진의 기회로 삼고 국제무대 진출을 꿈꾸는 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예비무대인 'SCF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이 무대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학생에게는 차기 SCF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12월 1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 갈라'로 2016 SCF가 시작된다. 갈라 공연으로 <영원한 현재>(이인수 안무), <子>(김재승 안무), <낯선 길>(류석훈 안무), <소무>(김보라 안무) 등이 선을 보인다.

이어 12월 2일부터 7일까지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본선 공연이 열리며 2일과 3일 오전에는 이인수와 일본의 노리히토 이시이가 참여하는 워크숍이 아르코예술극장 3층 스튜디오 다락에서 열린다.

또한 대학생들을 위한 SCF 쇼케이스는 4일과 6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심포지움이 7일 오후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에서 열리며 8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시상식 및 폐막공연이 열린다. 폐막공연은 '차세대 리더스의 밤'으로 서울예고, 고양예고, 계원예고 학생들이 무용을 선보인다.

SCF 측은 "참가자의 장르와 연령을 개방해 창작무용 중심의 경연 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세계 문화예술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대표 아이콘을 엄선해 보다 많은 젊은 무용인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무용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