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허달림. 4년만에 신규 앨범 '바다 영혼' 발표
강허달림. 4년만에 신규 앨범 '바다 영혼' 발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1.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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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싱어'에 국한되지 않은 다른 사운드로 표현 영역 넓혀, 12월 콘서트 열어

'블루스보다 더 블루지한 목소리'로 알려진 강허달림이 오는 24일 신규 EP 앨범 <바다 영혼>을 선보인다.

강허달림은 지난해 블루스 리메이크 앨범 <Beyond the blues Kang Huh Darlim> 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신곡 앨범은 지난 2012년 2집 <넌 나의 바다> 이후 4년 만이다.

▲ 4년 만에 신작 앨범을 낸 강허달림 (사진제공=서촌공간 서로)

앨범 <바다 영혼>은 한 아이의 엄마로서 세월호 사고를 바라보고 느끼며 지나왔던 감정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 낸 곡인 ‘바다 영혼’,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를 보며 노랫말을 썼다는 ‘신비한 떨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위로 ‘괜찮아요 Blues’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생명이 빚어낼 수 있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이들이 공존하는 소소하지만 담대한  일상을 강허달림만의 어법으로 소화해 낸 이번 앨범은 신진 프로듀서 구성철의 소울풀한 음반 프로듀싱까지 덧붙여지며 '블루스 싱어'라는 호칭에 국한되지 않고, 지금까지 강허달림 색깔과는 사뭇 다른 사운드로 음악 표현 영역을 더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바다 영혼>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이 서촌공간 서로에서 열린다. 목요일,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신규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콘서트에서는 신곡과 함께 강허달림의 대표 곡들을 밴드의 연주와 함께 들을 수 있으며 특히 평소 강허달림의 노래를 즐겨 듣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현진영이 깜짝 출연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 와 서촌공간 서로(www.spaceseoro.com 02-730-2502) 에서 가능하며, 앨범 발매 기념으로 11월 24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30%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