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서울무용제 폐막, 유장일발레단 '트리스티스' 대상 영예
제37회 서울무용제 폐막, 유장일발레단 '트리스티스' 대상 영예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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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광장' 안무상 장은정, '코리안댄스컴퍼니' 자유참가부문 최우수단체상

제37회 서울무용제가 지난 26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폐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일에는 경연대상 부문의 최종 수상단체가 선정되어 이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경연대상부문 대상에는 유장일발레단의 <트리스티스(부제-슬픈회귀), 우수상은 현대무용단 자유의 <광장>, 안무상은 장은정무용단 <비밀의 정원>의 장은정 안무가로 각각 결정됐다.

▲ 서울무용제 대상을 받은 유장일발레단 <트리스티스>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또한 최윤선(백현순무용단 <별의 여행자>), 최진한 (장은정무용단 <비밀의 정원>), 엄재용, 강미선(이상 유장일 발레단 <트리스티스>)이 연기상을 받았고 <비밀의 정원>과 조성민무용단의 <인간의 시>가 무대예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 발표된 서울무용제 자유참가부문 최우수단체상에는 '코리안댄스컴퍼니 -결-' 이 선정됐다. 수상 단체는 내년 서울무용제 경연대상부문에 자동진출하게 된다.

경연대상부문 대상 수상단체는 상장과 상패는 물론 1,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으며 우수상과 안무상은 상금 500만원, 연기상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제37회 서울무용제는 축제와 경연 형식을 겸하면서 예술인에게 다양한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열정 가득한 좋은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마련하는 축제로 자유참가단체 부문은 6단체 중 최우수단체 1단체를, 경연대상부문은 8개 참가 단체 중에서 수상단체 및 수상자를 선정했다.

▲ 자유참가단체 부문 최우수단체상을 받은 코리안댄스컴퍼니 -결-의 <타인의 방, 그 너머>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한편 서울무용제는 본 행사뿐만 아니라 서울무용제 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춤향기, 전통을 찾아’라는 전통춤축제를 진행했고, 8월 23일과 25일에는 ‘다함께 춤춤춤’이라는 청소년예술축제를 진행했다.

서울무용제 측은 "이 행사는 서울무용제가 시민과 함께 어우르는 무용축제,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어우를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한 노력이었으며, 한국 춤의 정신을 상기시키고 미래 무용계의 꿈나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무용제의 기획의도를 반영한 행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