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댄스컴퍼니 더바디 정기공연
2016 댄스컴퍼니 더바디 정기공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1.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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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14 마포아트센터, 'The Road', 'Sequence' 선보여

꾸준한 작품연구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단체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댄스컴퍼니 더바디가 2016년 정기공연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2.13.(화)~14(수) 오후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올라간다.

1,2부로 나눠진 이번 공연에서 1부는 2013년 초연된 이윤경, 류석훈의 듀엣작품 <The Road>가 선보인다. 2인무는 특성상 안무력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 구성이나 이 작품은 안무가들의 뛰어난 안무력으로 군무로 확장해도 될 만큼의 탄탄한 구성을 가졌다는 평을 받으며 그 해 춤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 댄스컴퍼니 더바디의 'The Road' 

2부는 인간의 삶을 물리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자극을 통해 나타나는 반응을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신작 <Sequence>를 준비하고 있다. 최지영, 이하나, 윤현정, 장혜연, 최이루다, 이연주, 인누리, 최수영이 출연한다.

댄스컴퍼니 더바디는 오랜 기간 무용계에서 활동하면서 작품 활동 뿐 만 아니라 실력 있는 젊은 무용수와 안무가를 키워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단체이지만 단원들에게 다양한 워크숍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댄스컴퍼니 더바디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시행된 서울문화재단 다년간지원사업단체로 선정되어 올해까지 3년간 작품제작과 단체운영 지원을 받고 있다.

단체지원을 통해 운영비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단원들의 실력향상과 단체 레퍼토리 구축에 집중한 성과로 최근 발표한 댄스컴퍼니 더바디의 작품들은 무용수의 실력과 작품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0월 창무포스트극장에서 단원들의 안무작을 선보이는 <The body Variations>를 기획하였고 여기에 올렸던 작품들 중에서 일부작품이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SCF) 경연부문에 선정되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단체의 중심인 류석훈, 이윤경이 훌륭한 댄서임은 무용계 내에서 이미 정평이 나있다. 그들이 키워낸 차세대 안무가들이 국내외의 다양한 경연대회나 페스티벌을 통해 뻗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댄스컴퍼니 더바디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하고 있음을 오늘 무대를 통해 선보인다.

평론가 장지원(2016. 11)은 “4명의 안무가가 보여준 더바디의 기획공연은 신체가 보여주는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통해 그 가능성과 창의력을 확장하는 기회였고, 단체 특유의 서정적인 움직임과 정서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통해 무용가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장으로 여겨졌다”고 호평했다.

*티켓가격 전석 20,000원 /예매처 마포아트센터 02-3274-8500,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문의:02-2263-4680 www.mctdanc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