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 민속음악 콘서트, 12월 12일 서초문화회관
2016 세계 민속음악 콘서트, 12월 12일 서초문화회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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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일리 뉴질랜드 부대사 마오리족 춤 선보여, 각국 민요와 사물놀이 등 펼쳐질 예정

'2016 세계 민속음악 콘서트'가 오는 12월 12일 서초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부터 한국에 상주한 공관, 상사주재원,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민간 외교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시니어외교단이 실시하는 주력사업이다.

▲ 신민요연구회

이번 공연에서는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뉴질랜드 편에 출연했던 존 라일리 주한 뉴질랜드 부대사가 뉴질랜드 주민들과 직접 마오리족 춤을 선사하며 국립국악원에서 오랫동안 사물놀이를 배운 다국적 사물놀이팀 엑스팟츠 사물놀이팀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선사한다.

▲ 꽃바다예술단

또한 탈북 여성예술인들로 이루어진 '평양꽃바다예술단'이 물동이춤, 변복춤과 북한 가요를 선보이고 러시아와 필리핀, 베트남 민속예술단이 각각 전통춤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태랑 학생태권도 엘리트 시범단의 태권무와 서울시 구립여성연합합창단의 한국민요, 신민요연구회의 신민요 공연과 서울아버지합창단의 가곡 무대가 이어지며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리랑'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 아버지합창단

행사를 주최한 시니어외교단 측은 "올해의 경우 규모를 조금 줄이는 대신 공연 출연팀 수준을 높여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가곡과 민요도 송년의 느낌을 주는 구성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