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생명환경농업, 일본 열도 달군다
고성 생명환경농업, 일본 열도 달군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8.2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농약, 천연비료제작 이용하는 생명환경농업

경남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의 친환경농업 관련단체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러시아, 미국의 해외동포단 14명이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방문했으며, 3월 26일에는 미국 하와이카운티 자연농업인 15명이 직접 찾았다. 

▲ 일본의 큐슈지역 환경보전형농업연구회 회원 및 일본자연농업협회 회원 20여명이 고성군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찾았다
한편 6월 26일에는 미국 퀸즈 YWCA회원 45명이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 간 일본의 큐슈지역 환경보전형농업연구회 회원 및 일본자연농업협회 회원 20여명이 고성군 생명환경농업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24일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 도착해 생명환경농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연구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농약, 화학비료를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고 농업인이 직접 천연농약, 천연비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생명환경농업을 체험했다.

연구소를 둘러본 일행은 대가면 유흥리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를 방문하여 벼 생육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한 후, 살아나고 있는 생태계를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일본측 관계자는 “생명환경농업으로 세계 농업의 모범을 보여달라”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