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딸기', 산청이 넘버원!
'명품 딸기', 산청이 넘버원!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8.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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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자체 농산물 개별브랜드 딸기 분야 대상선정, 하이베드시설 확대 조기정착

산청군은 “산청 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청딸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이베드시설로 탄생된 명품 딸기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산청딸기는 군 관내 821농가 330㏊ 면적에서 생산되어 연간 425억원의 매출을 안겨주는 효자품목으로, 지난해 지자체 농산물 개별브랜드 딸기분야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고 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해 산청군은 하이베드재배 신기술을 도입하고 올해까지 24㏊에 하이베드시설을 설치, 조기정착시킴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이베드시설은 딸기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환경시스템을 통해 토양의 온도나 습도, 수분, 영양분 상태 등을 자동 조절하여 노동력을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수확기간도 5개월에서 7개월로 토경재배에 비해 2개월이 연장되며, 이로써 기대되는 농가소득은 10ha당 1천7백여만원으로 토경재배에 비해 40% 이상을 능가한다.

산청군은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딸기재배 농가 520명을 대상으로 딸기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일본 딸기전문가 우다가와유우지씨를 초청해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교육의 기본바탕을 다져오고 있다.

이에 산청군관계자는 “딸기재배를 위한 제반여건을 충족해 나가면서 하이베드시설을 매년 10ha 이상 늘려 100㏊까지 확대 추진키로 했다”며 이에 따른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