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예 기획전 '격(格), 례(禮)'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예 기획전 '격(格), 례(禮)' 개최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6.1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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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전통공예 작품 선보여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원장 강경환)은 전통 공예 기술에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이는 '격, 례(格, 禮)' 기획전을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재)예올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공예 기법을 활용한 한국형 패키지'를 주제로 60여 종의 작품을 전시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인 갓일(국가무형문화재 제 4호) 박형언,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 55호) 유진경, 송영도, 매듭장(국가무형문화재 제 22호) 박형민, 자수장(국가무형문화재 제 80호) 윤정숙 등이 참여한다.

▲ 죽령흑낭, 박형언(갓일) (사진제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전승자를 대상으로 '2016년 전통공예 전승자 아카데미' 전문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기획전은 이러한 교육의 성과물로 평가받는다.  

기획전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형 패키지 공예 상품이 장인들의 작품 활동 의욕을 높이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보탬이 되고 전통 공예기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이 현대 생활과 조화를 이루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획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이며  26일 오후 4시에 개막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