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공공외교단, 미얀마에서 의료자원봉사
시니어공공외교단, 미얀마에서 의료자원봉사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1.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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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외교단 및 의료진 동행해 현지 자원봉사 "다양한 국가 활동 기대"

시니어공공외교단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얀마 양곤 및 네피도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번 공공외교 활동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미얀마와의 양국 관게 증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의에서 진행된 것으로 시니어공공외교단 6명과 함께 정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 6명이 함께 동행했다.

활동은 맹아학교, 가루나 양로원, 네피도 고아원 등 현지에서도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진행됐으며 봉사단 및 의료진과 함께 현지 내과, 소아과 의사들이 합류하여 700여명에 달하는 현지인들에게 진료 및 투약을 실시했다.

또한 질병 예방과 개인 위생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양치질 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고 전원에게 칫솔과 치약이 전달됐다.

시니어공공외교단 단원이자 치과 의사인 박준봉 위원(강동경희대학치과 병원 교수)은 "미얀마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편이고, 동행한 의료진이 미얀마에서의 봉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위험요소를 줄이고 효과적인 봉사활동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구상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의 활동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주관 정부3.0 일환 2016 시니어 공공외교단은 현재 2기 37명이 활동 중이며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니어 공공외교단은 각 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해외경험이 풍부한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주한 및 방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의료 등 다양한 내용의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및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