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기업 연계 공예상품 7점 선보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기업 연계 공예상품 7점 선보여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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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공예 기술이 더해진 기업들 제품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

공예가들의 전통 공예품이 기업과의 협업를 통해 기업 연계 공예 상품으로 시장에 선을 보인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진흥원)은 5일, 기업과 공예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7점의 기업 연계 공예상품을 공개했다.

▲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번에 개발된 상품으로는 헬리녹스 캠핑 용품, 루이까또즈 채화칠 가방, 이루나니 화문석 가방, 에릭스도자기 도자 구이판, 오리엔탈드림 누비 러그, 젠한국과 공예작가의 협업제품인 다기와 식기, 삼익악기 옻칠 피아노 등 총 7가지이다.   

헬리녹스 캠핑 용품은 여의주문보, 조각보, 누비등의 전통 공예 기법을 활용해 캠핑용 의자, 테이블, 야외침대 등을 만들었는데 튼튼하고 심미성이 뛰어나서 아웃도어 뿐 아니라 실내용품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루이까또즈의 채화칠 가방은 여성용 핸드백으로, 채화칠 장인인 최종관과 협업해 200점 한정판으로 만들었으며 색감이 좋고, 채화칠이 되어 있어 오랜 보존이 가능하다.

▲ '젠한국 공예작가 협업제품' (사진 제공=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그 밖에 김상인, 양지운, 조신현 등 도예작가들과 젠한국이 협업해 만든 다기와 식기, 전기로스터용 고기구이판으로 만들어진 에릭스도자기의 도자 구이판, 항균, 방충 효과가 큰 옻칠이 되어있는 삼익악기의 옻칠 피아노 등도 주목을 받았다.

이들 기업연계 공예상품은 올 상반기에 상품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진흥원 최정철 원장은 "전통 공예에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업연계 공예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전통 공예의 시너지가 공예의 산업화와 생활화에 이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연계 공예상품은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목적으로 진흥원이 지난해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품들을 기업과 공예가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하여 이번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