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박물관협회 신년교례회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자"
한국박물관협회 신년교례회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자"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1.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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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술인들 어울린 국내 최대 박물관 관련 행사, 박물관 발전 기여 유공자 표창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 10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17년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신년교례회는 매년 초 박물관 미술관인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마련되는 국내 최대 박물관 관련 행사로 박물관과 미술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설계하는 행사다.

▲ 국민의례를 하는 참석자들 (사진제공=한국박물관협회)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박물관, 미술관에서 국민이 찾고자 하는 것은 여유와 따뜻함, 휴식, 희망, 추억, 힐링 등이다. 그것이 문화의 기능이다"라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올해를 '존경받는 박물관, 미술관의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신년교례회에서는 박물관 미술관인의 사기를 높이고 격려하면서 박물관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로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2016년도 박물관 발전 유공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김정귀(해운스님) 월정사성보박물관 부관장, 한진숙 태영민속박물관 학예사, 김희연 떡박물관 학예사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상을 수여했다.

또 이민석 정읍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곽형수 남포미술관 관장, 김정희 원광대학교박물관 관장, 정은우 동아대석당박물관 관장은 우리나라 박물관 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에 공헌한 것을 치하하며 '2016 박물관 미술관 올해의 우수활동상'이 수여됐다.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2016년도 박물관 발전 유공 장관표창' 수상자들 (사진제공=한국박물관협회)

이번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전과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다'전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동섭 송기석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이홍구 전 국무총리,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바르코메우 마리 리바스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