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규 교수, 22대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선출
조남규 교수, 22대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선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1.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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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연임 도전한 김복희 이사장에 승리 "선거 공약 반드시 실천할 것"
▲ 조남규 신임 이사장 (사진제공=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상명대 교수가 한국무용협회 22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2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제22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총회(제56회 정기총회)에서 조 교수는 외원 1,060명 중 669표를 얻어 382표를 얻은 김복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네번째 연임에 도전하는 김복희 전 이사장과 새로 출마한 조 교수가 만나면서 '세대교체'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조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무용대상 총감독, 서울무용제 총감독을 역임했고 한국무용협화 이사, 감사, 부회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상명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분골쇄신의 정신으로 무용협회와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면서 "선거 공약이었던 건강한 무용협회, 활동하는 무용협회, 함께하는 무용협회, 복지가 있는 무용협회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더불어 이사장 연임 제한, 임원조직 개편, 대한민국무용축제 시즌별 개최, 예산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