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진영 독주회, 3월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첼리스트 박진영 독주회, 3월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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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클래식 음악계 주목하는 첼리스트, 폭넓고 참신한 레퍼토리로 사랑받아

첼리스트 박진영의 첼로 독주회가 오는 3월 6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박진영은 지적인 해석으로 풀어내는 능숙한 연주자, 지(知)와 미(美)를 담은 음악을 연주하는 첼리스트로 평가되며 현재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젊은 연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 첼리스트 박진영 (사진제공=더블유씨엔코리아)

지난 2012년 윤이상 국제콩쿨에서 준우승과 함께 가장 유망한 한국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故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박진영은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 서울시향 제2수석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시향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4번’, 차이코프스키의 ‘페초 카프리치오소’, 브리튼의 ‘모음곡 1번’, 슈만의 ‘환상 소곡집’등 폭넓고 참신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진영은 “같은 옷이어도 다른 사람에게 입히면 느낌이 달라지듯 어떤 위대한 작품에도 연주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악보에 충실하고 싶다”면서 "작곡가와 친구가 된 기분으로 작품 안에 있는 의도를 분명히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에 3년 연속 참가해‘Musicians from Marlboro’에 선정되어 미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7년 시즌에 상주음악가로 다시 초청되어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