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어르신 구성된 '무지개 인형극단' 공연 맡아, 지난달 공연 올려
종로구가 한국노인인권센터와 함께 실버연극단의 인형극 공연 '숭인마을 행복극장'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65~86세의 어르신 9명으로 구성된 한국노인인권센터 인권지킴이 '무지개 인형극단'이 맡았다.
무지개 인형극단은 노인대학, 사회복지기관, 관공서,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노인인권을 알리고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는 실버연극단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숭인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80분을 보시고 순수창작 인형극 <어미새>를 공연했다.
어르신들의 인권문제를 다룬 <어미새>는 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 등으로 가족 간 갈등이 심화되는 속에서 지역사회 내 복지 관련 종사자의 개입을 통해 복지제도 및 서비스를 소개받고 이를 활용하면서 가족 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하는 내용이다.
종로구는 앞으로 숭인마을 행복극장을 연 2회 이상 운영하며 오는 10월 중 어린이들을 위한 인권동화 인형극 <친구들아! 할머니 할아버지 좀 도와줘>를 상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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