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실버연극단 인형극 공연 '숭인마을 행복극장' 개최
종로구, 실버연극단 인형극 공연 '숭인마을 행복극장'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4.03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명 어르신 구성된 '무지개 인형극단' 공연 맡아, 지난달 공연 올려

종로구가 한국노인인권센터와 함께 실버연극단의 인형극 공연 '숭인마을 행복극장'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65~86세의 어르신 9명으로 구성된 한국노인인권센터 인권지킴이 '무지개 인형극단'이 맡았다.

▲ 지난달 29일 공연된 <어미새> 관람 모습 (사진제공=종로구)

무지개 인형극단은 노인대학, 사회복지기관, 관공서,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노인인권을 알리고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는 실버연극단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숭인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80분을 보시고 순수창작 인형극 <어미새>를 공연했다.

어르신들의 인권문제를 다룬 <어미새>는 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 등으로 가족 간 갈등이 심화되는 속에서 지역사회 내 복지 관련 종사자의 개입을 통해 복지제도 및 서비스를 소개받고 이를 활용하면서 가족 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하는 내용이다. 

종로구는 앞으로 숭인마을 행복극장을 연 2회 이상 운영하며 오는 10월 중 어린이들을 위한 인권동화 인형극 <친구들아! 할머니 할아버지 좀 도와줘>를 상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