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개런티는 담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개런티는 담배’
  • 박솔빈 인턴기자
  • 승인 2009.08.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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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어머니, ‘조울증 때문에 장가도 못보낸다.’ 오열

28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유진박이 전 소속사와의 감금, 폭행설에 대해 '힘없는 나를 때려 죽을 뻔했다'며 폭로했다.

유진박은 ‘바이올린 연주를 제대로 안한다고 내 얼굴과 배, 가슴을 때렸다’, 개런티로 ‘담배 한 개비만 받았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유진박은 인터뷰를 하는 중 몹시 흥분해 가구를 손으로 내리치는 등 조울증 증상을 보였으며 유진박의 어머니는 ‘조울증 때문에 장가도 못보낸다’며 오열했다.

줄리어드 3학년 시절부터 나타났다는 조울증은 전 소속사로부터 학대당하는 동안 더욱 심해진 것으로 보였다. 또 유진박의 어머니는 '한국 국민들이 유진이를 많이 보호해줘서 한국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유진박 어머니의 학대설과 가짜 유진박설 등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유진박 살리기 서명운동의 서명인원은 현재 71230명을 넘어서 목표인원 7만명을 달성했다.

한편 경찰은 유진박의 전소속사를 유진박의 감금, 학대 혐의와 관련하여 재수사 중이다.

박솔빈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