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국악예술가 20개 팀, 서울돈화문국악당 무대에 선다
시민 국악예술가 20개 팀, 서울돈화문국악당 무대에 선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4.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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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공연 '프리앤프리' 시민주간, 11일부터 2주간 학생부터 노년까지 일반인 단체 공연

생활 속에서 국악을 즐기고 실천하는 시민 예술가 20개 팀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시리즈 <프리앤프리> 시민주간 무대에 오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를 '시민주간'으로 정하고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시민예술단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 기획공연은 지난 시즌에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기간과 참가팀을 두 배로 늘려 20팀의 시민예술가 단체를 선정해 공연 기회를 마련한다.

▲ <프리앤프리> 무대에 오르는 서울교사국악관현악단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시민주간에 선보이는 공연은 전공자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단체들의 무대로 정악, 산조 등 전통음악부터 창작음악까지 선보인다. 중학생들로 구성된 '돗자리', '꽃가락'부터 시니어 단체인 '전통예술단 악동', '꽃보다 소녀'까지 나이를 불문해 모두가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교사국악관현악단', '서울교사국악관현악단' 등 교사 동호회도 주목할 만 하다.

또 '온고악회', '풍류동인 소율', '가악풍류회', '가얏고을풍류회', '테헤란로풍류회'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풍류 음악을 즐기는 직장인 단체들과 '해금과 사랑', '해오름', '두 줄의 향연' 등 해금에 매료된 이들이 만든 단체와 더불어 대금을 연주하는 '대금사랑 청소리화', 판소리를 즐기는 '지유소리' 등 하나의 장르를 내건 단체들도 주목된다.

한편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3월 3일부터 오는 5월 27일까지 총 72회의 공연으로 국악분야 관객개발 프로젝트 <프리앤프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주간 공연은 평일(화~금) 19시 30분, 주말(토, 일)은 14시, 16시, 18시에 열리며 전석 무료다. 

예약 및 문의 : 02)3210-7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