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고갈 속에서 먹고 먹히는 인간과 동물의 모습 그려, 배우 이국호 연출
연극 <생존도시>가 오는 6일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연극 <생존도시>는 지난 2001년 조광화 연출로 초연된 작품으로 자원고갈로 인한 생존 전쟁 속에서 먹고 먹히는 인간과 동물의 모습을 다크환타지와 무협을 가미한 독창성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씨어터 낭만오빠'의 2017년 프로젝트 연극으로 2001년 초연 당시 무술감독을 맡아 연극을 시작했던 배우 이국호의 연출로 업그레이드된 약육강식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조광호 연출자의 연출 20주년을 맞은 올해 상연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폐허에 가까운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자원 고갈로 인한 비열한 먹이사슬 전쟁, 그 사이에 서로 희생되는 인간과 박쥐, 고양이와 새를 묘사하면서 그들의 본능과 애증, 사랑을 말하게 된다.
다수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고 최근 드라마 <보이스>에서 호연을 보여준 송부건이 주인공 태수 역을 맡았고 드라마는 물론 연극에도 출연 중인 여욱환이 '짱'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형제의 밤>, <늘근도둑이야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상홍이 '김사장' 역을 맡아 비열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연극 <백중사이야기>, <이기동체육관>의 히로인이었던 이화가 유리 역을 맡아 처절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생존도시>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한성대입구역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되며 5월 9일 대선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국민 특별할인 40%'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02)3142-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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