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생존도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6일부터 공연
연극 '생존도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6일부터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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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고갈 속에서 먹고 먹히는 인간과 동물의 모습 그려, 배우 이국호 연출

연극 <생존도시>가 오는 6일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연극 <생존도시>는 지난 2001년 조광화 연출로 초연된 작품으로 자원고갈로 인한 생존 전쟁 속에서 먹고 먹히는 인간과 동물의 모습을 다크환타지와 무협을 가미한 독창성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 연극 <생존도시> 출연진들 (사진제공=플레이몽)

이번 공연은 '씨어터 낭만오빠'의 2017년 프로젝트 연극으로 2001년 초연 당시 무술감독을 맡아 연극을 시작했던 배우 이국호의 연출로 업그레이드된 약육강식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조광호 연출자의 연출 20주년을 맞은 올해 상연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폐허에 가까운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자원 고갈로 인한 비열한 먹이사슬 전쟁, 그 사이에 서로 희생되는 인간과 박쥐, 고양이와 새를 묘사하면서 그들의 본능과 애증, 사랑을 말하게 된다.

다수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고 최근 드라마 <보이스>에서 호연을 보여준 송부건이 주인공 태수 역을 맡았고 드라마는 물론 연극에도 출연 중인 여욱환이 '짱'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형제의 밤>, <늘근도둑이야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상홍이 '김사장' 역을 맡아 비열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연극 <백중사이야기>, <이기동체육관>의 히로인이었던 이화가 유리 역을 맡아 처절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생존도시>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한성대입구역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되며 5월 9일 대선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국민 특별할인 40%'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02)3142-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