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야행', 문화 흔적 가득한 성북동 봄밤 즐긴다
'성북동 야행', 문화 흔적 가득한 성북동 봄밤 즐긴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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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개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및 문화공간 야간 개장
 

성북동의 봄밤을 즐기는 '성북동 야행'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성북동은 한양도성, 심우장, 성락원, 길상사, 최순우 옛집, 간송미술관 등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역사 문화재와 문화예술인의 흔적이 가득하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성북동 야행은 문화재별 조성시기, 역사. 특성에 적합한 테마, 인물캐릭터, 서사구조를 창작해 방문객의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야간 문화재 관람 및 체험 형식으로 풀어간다.

야행의 테마는 야경(夜景ㆍ혜화문 밖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야로(夜路ㆍ거리 안의 삶, 삶 속의 예술), 야사(夜史ㆍ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花ㆍ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ㆍ성북 문화예술 공연), 야식(夜食ㆍ도성 밖 1번 맛집), 야시(夜市ㆍ성북동을 만지다) 등 7가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성북동에 깃든 문인들의 시를 소재로 작곡된 음악공연 <저 별이 기억하는 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심우>, 조지훈 선생의 시 <승무> 낭독 공연과 무용, ‘주도 18단’을 소재로 한 1인 모노드라마, 성북동의 옛모습과 현재를 감상할 수 있는 신·구 사진 전시 <다시 뜨는 달>, 성북동 드로잉 전시 <성북동을 그리다>, 최순우 옛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재즈 콘서트 <내 곁에 찾아온 아름다움>, 성북동의 그 때 그 사람들을 재현한‘거리의 100인’, 버스킹공연 ‘오樂歌락’, 빈티지 음향기기 전시 ‘별과 음악 사이’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놀이, 가족음악극 <깨비깨비돌도깨비> 등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문이 꽁꽁 닫혀 있던 왕실의 정원‘성락원’이 10여년 만에 문을 열고, 시진핑, 브레드 피트 등이 다녀간 한국가구박물관도 개관이래 첫 야간 개방을 하며 성북구립미술관, 정법사, 등 접근이 쉽지 않았던 성북동의 보물 같은 문화재와 문화시설들이 주·야간으로 개방된다.
 
또한 성북로 일대 거리와 상점 앞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과 성북동 출신의 문인들이 현대에서 만나 서로의 문학관 이야기를 나눠보는 연극 등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성북구는 오는 9월 중에 1회 더 야행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http://www.성북동야행.com)와 성북문화원(070-8670-1635), 이메일(sb.nightroad@gmail.com)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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