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문학토크콘서트 '청년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
종로구, 문학토크콘서트 '청년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5.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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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맞아 강연과 시낭송, 음악회 열어,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4회 진행
 

종로구가 시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낭송이 있는 문학토크콘서트 <청년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를 연다.

<청년시인, 윤동주를 기억하다>는 윤동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사들이 윤동주의 삶과 작품을 이야기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그의 시를 낭송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지난 25일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일과 8일, 15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윤동주문학관에서 열리며 정용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25일 행사는 문학연구자 유성호가 '별이 된 청년시인 윤동주' 강연을 했고 재능시낭송협회의 김경복이 시낭송을 했다.

6월 1일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주제로 동명의 연극을 연출한 표재순 연출가의 강연과 배우 조승연의 시낭송, 8일에는 <윤동주 평전>을 쓴 소설가 송우혜의 '윤동주와 그의 시대' 강의와 2012 윤동주 시낭송 대회 대상 수상자인 황유진의 시낭송이 진행된다.

마지막 15일에는 연주회가 열린다. 금관과 목관, 현악기 연주자들이 모인 체임버 앙상블 '하늬바람'의 선율과 함께 아나운서 이가은가 시민 낭송가가 윤동주의 시를 읊게 된다.

참가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58)이나 윤동주문학관(02-2148-4175)으로 전화문의 하면 된다. . 

한편 주최 측인 종로문화재단은 4회차에 참여할 시민낭송가도 함께 찾고 있다. 우수낭송가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문학사상사에서 만든 <윤동주 전집>이 수여된다다. 

종로구는 지난 13일,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옥 가옥’이 있는 광양을 무박 1일로 방문하는 '도시의 별 헤는 밤, 윤동주 시(詩) 버스'를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