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살롱 드 마포' 하반기 라인업 공개
마포문화재단 '살롱 드 마포' 하반기 라인업 공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6.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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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왈도 페르난데스, 염은초, 송준서의 수준높은 연주로 오전 시간 즐겨

마포문화재단의 '살롱 드 마포(Salon de Mapo)' 하반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살롱 드 마포'는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것으로 오전 시간대를 활용해 50석 내외의 소규모 공간에서 아티스트와 밀도높게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음악회로 매 짝수 달마다 열리고 있다.

▲ '살롱 드 마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타리스트 에드왈도 페르난데스(왼쪽)와 리코디스트 염은초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8월 16일 오전 11시에는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에드왈도 페르난데스의 깊이있는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부에노스 디아스!'가 열린다. 태양의 나라 스페인과 열정 가득한 남미의 서정적이고 민족적인 색채가 가미된 음악들이 세계적인 기타 거장의 손끝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며 소프라노 류진교와의 협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25일 오전 11시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리코더계의 스타 염은초의 'Hello, 바로크'가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리코디스트 염은초의 꾸미지 않은 고유함이 살아있는 바로크 음악과 대중에게 사랑받는 곡들을 통해 전해지면서 리코더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오르가니스트 김유한이 협연을 하며 비발디, 헨델, 바흐 등의 바로크 음악과 영화 <미션>, <라라랜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리코더를 통해 들을 수 있다.

12월 13일 오전 11시에는 한국 Neo 모던재즈의 대표 피아니스트 송준서의 'Joyful Jazz'가 열린다. 이날 공연장은 재즈 클럽으로 변신한다. 송준서의 강렬함과 '한국의 엘라 피츠제랄드'로 불려지고 있는 재즈 보컬 리마의 감미로운 음색이 몽환적인 설렘을 전한다. <냉정과 열정사이>, <시네마 천국>, <쉘부르의 우산> 등 귀에 익은 영화 OST를 재즈로 즐기며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와 마포아트센터(02-3274-8600)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3공연을 패키지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석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