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구 소재 탄천물재생센터에 추진한 복개공원 '일원 에코 파크'를 지난 19일 전면 개방했다.
서울시는 악취 등으로 인해 기피시설로 인식된 물재생센터 주변 지역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복개공원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주민 밀착형 생활시설인 복개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3단계 복개공원화 사업을 통해 총 76천㎡를 복개하여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녹지 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 바 있으며 이번에 4단계로 약 3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탄천물재생센터 내 제2처리장 상부 33,978㎡를 복개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개장한 일원 에코 파크 내에는 다목적강당, 온실, 야외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여가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다목적강당은 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의 협의로 설치되었으며 생활체육, 주민모임,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공원 내 유리온실을 조성해 볼거리(열대식물실, 수경재배실, 다육식물장 등)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할 예정이며 야외 체육시설로 풋살구장 1면, 족구장 2면, 기타 체력단련시설 등이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외 체육시설의 경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다목적강당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물 이용예약은 사용을 원하는 날짜로부터 2주 전부터 가능하며 전화(02-3410-9738) 또는 팩스(02-3410-9729)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