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천물재생센터 '일원 에코 파크'로 개방
서울시, 탄천물재생센터 '일원 에코 파크'로 개방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6.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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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협의회 등 소통 통해 복개공원 조성, 지난 19일 전면 개방

서울시가 강남구 소재 탄천물재생센터에 추진한 복개공원 '일원 에코 파크'를 지난 19일 전면 개방했다.

서울시는 악취 등으로 인해 기피시설로 인식된 물재생센터 주변 지역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복개공원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주민 밀착형 생활시설인 복개공원을 조성했다.

▲ 일원 에코 파크 (사진제공=서울시)

시는 지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3단계 복개공원화 사업을 통해 총 76천㎡를 복개하여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녹지 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 바 있으며 이번에 4단계로 약 3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탄천물재생센터 내 제2처리장 상부 33,978㎡를 복개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개장한 일원 에코 파크 내에는 다목적강당, 온실, 야외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각종 조경수를 식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여가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다목적강당은 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의 협의로 설치되었으며 생활체육, 주민모임,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공원 내 유리온실을 조성해 볼거리(열대식물실, 수경재배실, 다육식물장 등)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할 예정이며 야외 체육시설로 풋살구장 1면, 족구장 2면, 기타 체력단련시설 등이 설치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외 체육시설의 경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다목적강당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물 이용예약은 사용을 원하는 날짜로부터 2주 전부터 가능하며 전화(02-3410-9738) 또는 팩스(02-3410-9729)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