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등 4개 부처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
문체부 등 4개 부처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7.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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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홍보, 농산어촌 방문객 대상 이벤트 진행 및 공공기관 기업의 참여 유도

문화관광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이 한국관광공사,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농산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을 위해 여름 휴가철 여행수요를 국내 농산어촌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관계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예정인 홍보 행사를 연계 통합해 추진한다.

'올해 여름휴가는 농촌, 산촌, 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가운데 로드캠페인 및 언론과 온 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농산어촌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 등 전국 번화가 10여 곳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산촌․어촌여행 홍보 리플렛 및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부 부처들은 체험마을 기업연수 유치 활성화를 위해‘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팜 연수 프로그램은 기업 직원들이 기존의 형식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즐거운 체험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농산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농산어촌 마을에서 선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하며, 국내 농산어촌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여름휴가 기간(7~8월) 농산어촌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마을에 숨겨둔 선물을 찾을 경우 가져갈 수 있으며, 찾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추가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50개 농촌체험마을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 농촌여행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모바일 상품권(5천원)도 제공한다.

20여개 어촌체험마을에서는 7.24~8.18 기간 체험프로그램 20% 할인행사 및 여행후기 이벤트(8.1~8.31)를 진행하며, 어촌관광 체험단 및 어린이 어촌캠프(2회)도 운영한다.
 
문체부․농식품부․해수부․산림청 관계자는 “농산어촌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국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휴가철에는 국내 농산어촌에서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휴식하기 바란다”며“기업과 경제단체 등에서도 국내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문체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추진해오고 있는‘여름철 국내여행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여름휴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말과 8월 초를 맞아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전국 전광판을 활용해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농·어촌관광을 테마로 하는 특별 여행 콘텐츠 등을 제작해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색다른 국내여행지를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