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방송
중구, '희망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방송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2.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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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김장담그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도

중구청은(정동일 구청장) 오늘(10일)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케이블방송사와 함께 '희망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 방송을 중구청 앞 광장에서 가졌다.

오늘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 다발로 진행됐으며 모금을 하기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주)STX팬오션 직원 60명과 주민 등 150명이 참여했으며 2천 포기의 김장을 했다. 이날 담은 김장 김치는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 300세대에 전달된다.

자선바자회에서는 이동수패션ㆍ(주)사빈 등 중구 관내 사업장에서 제공한 기증품, 의류, 생활용품, 도서, 장난감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중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속초, 장성, 무주에서 올라온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판매했다.

▲정동일 구청장이 직거래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씨앤앰중앙케이블TV에 생방송 된 이번 행사는 실버에어로빅팀의 축하무대로 1부 순서가 시작, 김치담그기 행사의 스케치가 방영됐으며 모금을 하는 사람들의 실시간 인터뷰도 카메라에 담겼다.

특히 효 특구 중구로서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정동일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구체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것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중구청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해 '어버이의 사랑'을 직접 열창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밖에 축하공연으로 가수 김성언, 숭의여대중창단이 무대를 꾸몄다.

계속된 2부 순서도 모금현장에 참여한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의 인터뷰로 꾸며 졌으며 성악가 박형준, 가수 박규옥, 뭉게구름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 직거래 장터를 연결해 판매자와 구매자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 무주군 직거래 장터 모습

오늘 참석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이지만 작년보다 15% 더 모금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마련된 기금은 25개 자치구의 노인, 장애인 또 병원비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