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 엘가’ 작품 선보여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 엘가’ 작품 선보여
  • 이수연 인턴기자
  • 승인 2017.07.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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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 지휘, 8월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자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18일(금)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0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쇼스타코비치 & 엘가>라는 부제로 꾸며질 이번 무대는 정치용의 지휘 아래 코리안심포니 상주작곡가 박명훈의 작품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협연: 크리스텔 리)과 엘가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영국의 대표 작곡가 엘가와 함께 코리안심포니 상주작곡가 박명훈의 세계 초연 작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쇼스타코비치가 가장 혹독했던 시기를 뜨거운 창작열로 승화시켜 빚어낸 다이아몬드 같은 작품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2015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가 협연할 예정이다.

엘가의 <교향곡 제1번>은 영국의 위대한 첫 번째 교향곡으로 ‘수수께끼 변주곡’과 더불어 교향악 연주회 프로그램에서 사랑 받는 엘가의 작품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2015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크루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협연자 크리스텔 리, 코리안심포니 상주작곡가 박명훈의 세계 초연되는 작품, 그리고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엘가의 작품이 한 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Callisto for orchestr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님프 칼리스토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작곡한 오케스트라다. 3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 작품은 위의 신화에 등장하는 칼리스토와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 네 장면으로 표현했다.

곡은 신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해 큰 스케일의 화성을 곳곳에 사용했으며 칼리스토의 흔들리는 심리와 균형이 깨어져가는 모습은 현란한 움직임과 함께 날카로운 음색으로 표현했다. 비극이 일어나려는 상황 속에서 그 순간을 모면하게 되는 반전의 모습은 초긴장의 절정의 순간에 별자리(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로 승화되는 전개로 마무리 짓게 된다.

■티켓 R석 6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C석 10,000원(202회 정기연주회 티켓 소지자 20%, 4매씩 묶음구입 시 20%(~7/19이후), 초중고대학생 20% 등 다양한 할인혜택

■문의: 1544-1555 (인터파크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