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엄마들~ 취업 걱정마세요~”
오세훈 시장, “엄마들~ 취업 걱정마세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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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신났다 페스티벌’ 20개 인력센터서 홍보·체험·전시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청광장에 엄마들이 몰려들었다.

서울시의 일자리 지원사업인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일 개최한 ‘엄마가 신났다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 '엄마가 신났다' 페스티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변도윤 여성부장관, 이영희 노동부장관, 권영세 국회의원,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등의 관계인사들이 참석해 엄마들을 응원했다.


왕종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엄마들이 신나야 아이들도 신나고 남편도 신나고 서울도 신난다”면서 “아이를 낳고 육아와 가사로 자연스레 주부가 되버린 엄마들이 경력을 살리고, 새로운 교육을 통해 정말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프로젝트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변도윤 여성부장관과 이영희 노동부장관, 권영세 국회의원,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 등이 축사를 통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최대한 도움 받아 취업에 성공해 신나는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 20개 여성인력개발센터 부스에는 하루종일 엄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는 ▲장롱자격증되살리기 ▲여성창업보육센터 ▲일자리부르릉서비스 ▲여성취업창업박람회 ▲주부인턴프로그램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등 주부일자리 28,000개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의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진행 중인 취업 및 창업 교육 등 취업 대표상품들이 뮤지컬, 연극, 쇼, 동화구연 등의 공연 형태로 무대에서 선보였다.

특히 각 기관에서 진행 중인 취․창업 및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 정보와 무료 취업 및 직업상담 서비스, 테마별 시연부스, 우수직업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무료 체험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일자리 한마당이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지나가다 들렀다는 김미옥(39세) 씨는 “인력개발센터에서 엄마들의 취업과 교육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교육을 하는지 몰랐다”면서 “둘러보고 관심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취업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겨 많은 엄마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