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학로에 ‘변검쇼’ 보러가자~
5일, 대학로에 ‘변검쇼’ 보러가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9.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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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명거리 현대문화 축제’ 개최, 팝페라 등 이색공연 펼쳐져


유교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대명거리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재해석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지난 6월 제7회 대명거리 전통문화축제를 연데 이어,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대명거리 일대에서 ‘2009 대명거리 현대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유교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명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문화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대명거리는 현재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성균관대학교에 이르는 길로 조선시대 유생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2009 대명거리 현대문화 축제’는 공식행사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주민 노래자랑 예선전이 펼쳐진다.

오후 4시 치어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현숙의 축하공연과 국내 최연소 변검술사 구본진의 변검쇼, 폴리네시안 댄스공연, 장애인 비둘기 센터 수화공연, 천상의 목소리 팝페라 공연 등 종전의 다른 행사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공연들을 준비했다.

특히 주민 참여 행사로 대명거리와 인접해 있는 이화동, 혜화동, 명륜3가동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지고, 무대 앞에서는 O.X 퀴즈가 진행된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살아있는 대명거리를 더욱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